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관광객 유치 증진의 절대적인 접근성 확대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국제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제’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제 시행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중국의 항저우노선에 동방항공 전세기가 주 2회 운항하고 있는 것을 필두로, 다렌노선에는 남방항공 전세기가 다음달에 6일부터 주 2회, 광저우노선에 동방항공 전세기가 3월말부터 주 3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타이완 가오슝노선에도 중화항공 전세기가 3월 27일부터 5일주기로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히로시마 등 근거리지역에서 연휴기간 중 전세기 운항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운항 국제노선의 경우도 3월말 하절기 스케줄에 대한항공 북경노선을 주 2회에서 4회로, 아시아나항공도 후쿠오카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증편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시행배경에는 지난해 대만 원동항공의 도산, 국제유가의 급등, 아웃바운드 시장의 한계 등으로 유례없는 국제직항노선의 중단 및 감편에 따라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의 근간이 되는 항공노선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며, 크게 전세기 운항, 신규취항 기존노선 증편 등 3개영역에서 인센티브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제주를 목적지로 상품개발을 하는 여행업계와 항공 등 관광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국제직항노선의 안정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외국인관광객 유치전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 여행업계 및 항공사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직항노선 안정화뿐만 아니라 탑승률 제고를 통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중국, 일본, 대만 주요도시에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