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현재 기상청에서 유치 추진중인 2010년도 IPCC총회와 관련하여 정부의 개최지 결정에 도전장을 내밀고 제주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의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1차 회의를 통한 심사에서 제주를 비롯해 3개 지자체(제주, 부산, 광주)가 선정되었으며, 최종 개최지는 ‘09.2.27(금) 제2차 회의시 후보 지자체의 프리젠테이선 발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2차 심사에서는 각 후보도시간의 접근성, 편의성 등 개최여건과 지자체의 지원노력을 대상으로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다득점 기관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개최지 유치를 위한 선정 기준에 초점을 맞추어 국제선 직항노선 운영, 최고급 숙박시설, 최고의 컨벤션센터 보유, 각종 지원계획과 함께, 제주만이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기후와 환경과의 조화성 등 다양한 장점과 상호 연계하는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선정(‘07.7.11)이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선도적 노력과 기후변화 축소판으로서의 제주의 특성, 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 제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주도가 2010년 IPCC총회 개최지로서 최적지임을 부각시켜 개최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제주도가 2010년 IPCC총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될 경우 우리나라의 신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정책목표를 실현하는 선도적 위치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 그린 리더쉽 확보,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으로 국가 위상 제고 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 유치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