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09 해빙기 소방안전과 가뭄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소방용수시설을 일제 점검키로 하고, 불량시설은 조기 보완하며 사용 장애시설은 현지시정 조치하는 등 유사시 원활한 소방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소방본부장 한상대)는 2009년도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해빙기를 맞이하여 혹한과 가뭄 등에 노출된 소방용수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조사에서는 도내 15개 소방서별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2009. 3. 1 ~ 3. 31까지 1개월에 걸쳐 시.군 수도부서와 합동으로 소화전, 저수조, 급수탑 등 6,301개소에 대하여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 발견된 배관 동파, 매몰, 뚜껑망실, 시설파손 등 불량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보완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시설은 폐기하여 대체시설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재래시장, 상가밀집지 등에 설치된 비상 소화 장치 371개소에 대하서도 비품점검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인근 주민에게 비상 소화 장치 사용법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며 ‘명예소방용수시설관리자’를 일제 정비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4월에는 소방서 주관으로 수도 관리부서, 수자원공사, 도시계획 부서 등과 소방용수시설운영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각 시군의 상수도 정비 사업 시 공공소화전 확충을 병행하고, 겨울 가뭄 장기화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소방관서 주변에 다목적 생활용수 관정개발을 검토하는 등 당면 현안에 대하여 집중 협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