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및 대만 등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외국간의 인적·물적 교류 증가에 따른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운영으로 유관기관·축산단체와 합동으로 자체 특별방역체계 시스템 구축 및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구제역 Free Zone 유지 대책에 돌입하며, AI 특별방역대책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과 병행하여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주요 방역대책 추진사항으로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시에 『구제역 특별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유관기관·생산자단체의 신속한 신고·보고체계 및 자체 차단방역시스템을 구축하며, 매주 수요일 “전도 일제소독의 날” 운영을 강화하여 도내 소독차량 및 소독장비를 동원한 농가 소독실시 및 소독 지도·점검으로 농가의 적극적인 차단방역 및 소독 실시를 유도하고, 동물위생시험소 및 행정시에서는 공·항만 출입 입도객 소독과 반입차량에 대한 소독 실시 및 불법 반입축산물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로 국제 검역 수준의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또한, 4월에 도, 행정시 합동 구제역 방역 도상훈련 실시로구제역 초동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도내 대형전광판 및 관공서 케노피 등을 이용한 대대적인 홍보도 병행 추진하여 도민의 경각심 유도로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기로 하였다.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구제역 특별방역대책협의회'를 ‘09.2.27(금) 13:30 제주축협 한우플라자(2층 회의실)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 한국공항공사, 축종별 축협, 공수의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하여 기관·단체별 역할분담 및 방역체계 구축에 따른 협조 요청과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 라는 농가 자체 소독실시 및 중국·대만 등 구제역 발생국가의 여행 자제 당부, 불법 축산물의 도내 유입 방지 등의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