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월 24일 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정종인 문화관광체육국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체전추진기획단, 체육청소년과, 도 체육회 관계자와 20개 시·군의 체전관련 담당과장이 참석하여 체전준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고회에서는 경남도의 2010년 전국체전 개최계획 및 1위 목표달성 전략에 대한 설명과 도 체육회의 경기장 시·군 배정계획에 대한 설명, 시·군별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 현황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체전준비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되었다.

지난 2월 2일 발족된 전국체전추진기획단(단장 포함 11명)은  대회가 열리는 2010년 10월까지 1년 7개월 동안 전국체전의 준비를 위해 대회조직위원회 구성·운영과 개·폐회식 행사 추진, 대회 상징물 개발, 체전시설 건립 및 개·보수 등의 체전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2010년 10월초 7일간의 일정으로 주 개최지인 진주시를 비롯한 20개 시·군 49개 경기장에서 분산하여 개최되며, 대회기간 동안 16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 및 임원단 2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체전을 통해 320만 도민과 온 국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며, 1982년과 1997년의 두 차례에 걸친 체전 개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 대회는 전국 1위 성적 달성을 목표로 선수 기량과 전력 보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지난 2월 2일 발족 이래 체전 상징물 공모와 홈페이지 구축, 체전기본계획 수립 등 2010년 전국체전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