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철곤 마산시장) 39차 정기회가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26일 오후 개최됐다.

경남도내 시장·군수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날 정기회에서 지난 1월16일 광주광역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민선4기 제3차년도 공동회장단 회의 현안사항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개최결과 △2009년 5급 공채 시도별 선발인원 통보 등 3건과 주요정책 추진사항 △정당공천폐지 ‘특위활동’소요예산지원 △지방소득·소비세 도입에 대한대응 등 5건 주요안건 등에 대해 김덕용 간사(마산시 행정과장)가 보고했다.

또 이날 정기회에서 마산시는 ‘경쟁력과 안전을 고려한 지역 축제 개최’, 창원시는 ‘국도(지방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의무화’, 사천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처분제도 개선 건의’ 등에 대해 각각 건의했다.

또한 함안군은 ‘경상남도 문화재보호조례 개정 건의’, 고성군 ‘경상남도 사무위임 범위 확대조정’, 경상남도 공무원노동조합협의에서 ‘기능직 공무원제도 정책개선 요구’ 등 총10건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황철곤 회장은 “지난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생각되며, 업무추진비 집행개선 등 다소 성과가 있었으며 아직도 중앙과 지방간의 시각차가 커 원활한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최근 정부는 어려운 경제난국 극복과 일자리 창출사업, 기업투자 활성화, 금융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데 동참하고 특히, 축제행사 안전진단과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