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은 4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교감, 생활지도부장, 진로상담부장, 성교육 담당교사, 전문상담순회교사, 초ㆍ중등 생활진로지도담당 교육전문직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학생생활지도 계획’을 전달한다.
이날 교육청은 규칙과 약속이 살아 움직이고, 소통과 존중이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인성교육, 학생인권, 글로벌 예절문화, 안전한 학교, 학교폭력ㆍ성폭력 예방, 대안교육, 학생상담활동 및 진로교육, 문화ㆍ예술교육, 현장체험학습 및 학생봉사활동, 사랑의 손잡기, 교외생활지도 등의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이날 연수를 시작으로 초ㆍ중학교별로 구분하여 전달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연수의 효율성과 일선학교 현장의 파급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별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공동체 구성원의 공감대를 거쳐 학생생활지도 규정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그린 마일리지제도(상벌점제)를 도입ㆍ운영함으로써 학생인권과 교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규칙 준수 문화를 조성하고, 올바른 인성 정립을 위하여 예절교육체험센터를 활용한 글로벌 예절 문화 교육,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 및 현장체험학습 등을 강조한다.
또 단위학교 상담실을 학생공감형으로 리모델링하고, 운동요법, 독서치료, 미술치료, 봉사 및 체험활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Wee Class(친한친구교실 : 단위학교 내 대안교육 프로그램)를 운영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교육청에서는 Wee Center(학생생활지원단)를 구축하고 전문상담순회교사, 임상심리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을 배치하여 단위학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학생을 지원함으로써 2단계로 이루어진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을 가동한다.
그리고 취약지역 소재 학교에는 다양한 ‘학교 안전지킴이’ 즉 배움터지킴이, 실버안전지킴이 등을 배치하고, 전문상담순회교사 및 상담자원봉사자 활용, 교원연수, 다각적인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학교폭력ㆍ성폭력을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
이와 함께 부산 남산고등학교 김상룡 선생님이 「종합적인 학생생활지도 관리 프로그램 운영사례」 특강을 통하여 소통과 존중이 있는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혜선 (전)침산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이 교복공동구매 요령을 소개하여 신입생 학부모의 교복구매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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