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한 두 아들!
조국의 땅과 하늘, 그리고 바다를 지키고 있는「3부자!! 안보 지킴이 패밀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김이섭 준위, 해병으로 고등군사반 교육을 받고 있는 큰 아들 김종헌 대위, 육군 56사단에서 근무하는 둘째 아들 김종법 중위이다.
◦공군인 김이섭 준위(준사관 77기, 49세)는 20전투비행단 야전 정비대대 기관중대 감독관으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한 조종사나 정비사에게 주어지는 웰던상(Welldone)을 수상한 바 있는 항공정비의 달인으로 통한다.

◦특히 ‘92년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실시된 ‘레드 플래그(Red Falg)' 훈련에 참가해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하였다.
◦김준위는 두 아들에게 “화합에 바탕을 두고 책임을 다하는 장교가 되어줄 것”과 “상대방의 작은 배려에도 늘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해병인 김종헌 대위(사후 100기, 30세)는 학창시절에 제1·2연평해전을 지켜보면서 한반도의 바다를 지키는데 보탬이 되고자 해병대에 지원해 지난 3년간 연평도에서 방공소대장과 정보장교의 임무를 수행하였고, 지금은 육군정보학교에서 고등군사반 교육을 받고 있다.
◦김대위는 “지난 28년간 군인이라는 외길인생을 살아오신 아버지가 늘 자랑스럽고, 해병으로서 맡은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군 발전에 기여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육군인 김종법 중위(3사 42기, 27세)는 공군인 아버지와 해병인 형을 보면서 육상의 지킴이가 되고자 육군 3사관학교에 지원하여 임관 후 56사단 예하부대에서 인사장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중위는 “비록 각자 맡은 바 임무가 달라 가족들이 떨어져 지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 3父子의 마음만은 늘 한결같다”고 전했다.
◦한편 어머니 신숙자(47세)씨는 “두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무척 자랑스러워했다. 부자(父子)가 휴가를 맞춰 1년에 한번 정도는 만나게 되면, 자칭 육․해․공군의 대변인이 되어 부대 자랑거리를 알리는데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