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의 적신호가 켜진 지금, 여기저기 창업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옛 말처럼 창업 또한 신중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의 선택이 관건이기 마련. 많은 프랜차이즈가 생과 사를 오가는 틈바구니 속에서 꿋꿋이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이다. (주)에쓰와이프랜차이즈(대표이사 김성윤)가 그 주인공. 김성윤 대표이사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최연소 리더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도전하는 젊은 경영인으로도 유명한 얼굴이다. 20대 초반,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무엇인지 몰랐던 그는 '부딪히는 일은 무엇이든 열심히 해보자'는 소신 하나로 무조건 달렸다고 한다. 젊음을 벗 삼아 무조건 발로 뛰었던 도전 정신이 서른 살의 이른 나이에 프랜차이즈 업계의 리더의 자리에 있게끔 해준 원천이 되어준 셈. 20대 초반부터 직접 발로 뛰면서 깨져 보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 경험과 노하우는 현재 이 회사를 경영할 때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인생의 스승이 되고 있다.
각 브랜드마다 고유한 색깔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보다 가맹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에쓰와이 프랜차이즈는 현재 요리맥주전문점 엘리팝, 국내산삼겹살전문점 돈이돈이, 한국형퓨전선술집 풍년담긴 항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고유한 개성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여성 취향의 요리맥주전문점 엘리팝은 인테리어와 메뉴개발에 특히 중점을 두었다. 외식업계에 여성고객이 많다는 것을 착안하여 20~40대 전문직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신개념 Pub을 창조시켰다.
사진1. 엘리팝 매장전경
사진2. 돈이돈이 매장전경
사진3. 치킨오븐바베큐(엘리팝 메뉴)
오솔길이라는 뜻인 엘리팝은 아름다운 꽃길이 연상되는 화려한 색상의 로고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기존의 맥주전문점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분위기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메뉴도 중요한 법. 엘리팝은 메뉴개발연구소를 따로 운영할 정도로 고객들이 즐겨먹을 수 있는 메뉴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100% 국내산 생고기로 승부하는 돈이돈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산 최 고급 돈육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가격에 신경 쓰지 않고 먹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지친 도심 속에서 하나의 휴양지라는 컨셉에 맞게 인테리어 또한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련되고 편안하게 연출하였다. 국내산 100% 생고기를 4,800원과 6,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은 돈이돈이는 물류비용과 가맹자 수익을 낮추는 과감한 투자전략이 적중하여 고객과 창업자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일본식 선술집이 아닌 한국인에 맞는'한국형'퓨전선술집을 주요아이템으로 한 풍년담긴 항아리는 상호부터 한국인 정서가 물씬 풍긴다. 한국적인 미를 강조한 인테리어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50여 가지의 퓨전메뉴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부딪히는 술잔 속에 담긴 한국인의 정감으로 녹아들어 세상의 노곤함을 잊을 수 있게 해준다. 김성윤 대표이사는 '창업고객들은 창업의도에 따라 브랜드를 고를 수 있다. 생계형 창업으로는 돈이돈이가 적당하고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보다 나은 이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엘리팝을, 생계형과 투자형을 접목시키고 싶다면 풍년담긴 항아리를 추천하고 싶다'며 창업자의 입장에서 선택기준을 제시해주었다. 브랜드가 각기 다르고 지향하는 색깔도 조금씩 다르지만 (주)에쓰와이 프랜차이즈가 꿈꾸는 목표점은 하나이다. 바로 고객과 창업자와 본사가 다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이다. 그러기 위해서 김성윤 대표이사는 희생의 중요성을 말한다. 내가 제일 많이 희생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일선에서 뛰고 있다. 서로의 희생이 필요하겠지만 리더의 희생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회사는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희생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함께 바라보는 비전이 필요하고 그 비전을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즉, 가맹점이 뛸 때 본사도 함께 뛴다는 마인드로 모든 일을 임하고 있다 김성윤 대표이사는 가맹점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본사로 거듭나기 위해 1114제도를 스스로 개발했다. 1114제도는 가맹점 오픈 후 1주일 내 재방문을 실시하여 전반적인 매장살림을 살피고 주 1회 이상 유선관리를 시행하며 월 1회 이상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고객관리부터 위생 상태까지 점검하며 연 4회 이상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기획하는 등 고객 만족과 가맹점의 수익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이다. 연 4회 이상 진행되는 기획으로는 수익창출 위해 고객을 끌 수 있는 이벤트 제안과 연 2회 새로운 메뉴 출시, 그리고 부진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진작을 위한 재교육 등이 있다. 김성윤 대표이사는 "기업은 사람과 똑같다"라는 말로 자신의 경영철학의 운을 뗐다. 사람도 항시 똑같은 반찬에 똑같은 옷을 입으면 지겨워지듯이 기업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 그는 변화하는 기업, 변화하는 매장을 위해 고객중심의 입장에서 매번 노력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젊기에 여러 하고 싶은 일도 무궁무진하다고 하지만 정직한 창업리더로써의 입지를 다지는 것에 대한 욕심이 가장 크다는 그. 젊은 나이에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의 소신과 희생을 통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그의 경영을 통한 깨달음에 기자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젊은이로써 고개를 주억거렸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튼튼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법. 그의 말대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정직한 창업리더로써 프랜차이즈 업계의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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