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예술인문화협회 인천지부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장애인 예술팀들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 내 공연장에서 교민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가진다.

한,필 수교 60주년 기념과 더불어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를 위한 이 행사는, 예술이라는 매체의 체험을 통하여 장애인의 외적, 내적인 자아 인식과 그들을 둘러싼 대인관계와 사회적 환경에 대한 인지적, 행동적인 측면을 변화시키고, 그와 동시에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를 표출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이 가진 단점을 긍정적으로 재창조 할 수 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필리핀 내 29개 교회의 장애인들로 이루어진 'igorotak team', 'Bulagak team', 'pilayak team'  등은 다양한 전통악기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악기 연주외에도 휠체어 댄스팀 및 장애 예술단 가수 라밀 주나사 등의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한국의 문화봉사단인 '자연의 소리' 및 '휴리아 생활무용협회 '또한, 전통 무용 및 오카리나 연주 등을 통해 고향의 향수와 전통을 보여주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위 행사는 필리핀 내에 거주 하고 있는 교민들과 필리핀 현지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세계전통과 한국전통의 상호 교감을 통해 어느 곳이든 어디에서든 우리는 하나라는 믿음과 격려 및 자긍심을 심어 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2009세계도시축전을 준비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과 인천을 홍보하고, 차후 서로간의 지속적인 예술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는 하나임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