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에 있는 완전 통합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지난 25일부터 순회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부교육청 순회특수교육(가족지원)>

방법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소속된 일반학급으로 특수교사가 방문·지원하는 형태로 2009년 3월 25일부터 2010년 2월 12일까지 매주 1시간씩 실시된다. 대상은 노틀담유치원을 포함해 사립유치원 3개원 4명, 초등학교 3개교 4명, 중학교 1개교 2명 등 총 7개교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순회특수교육은 완전 통합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학생의 장애 정도, 능력, 특성에 적합한 개별화된 교육적 요구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통합교사 및 학부모 상담 등을 통한 완전 통합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접근을 보장하고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게 된다.

2008학년도에 이어 2009학년도에도 지원을 받게 될 은지초등학교의 통합교사는 “특수학급이 없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지원을 해 주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순회특수교사 덕분에 장애학생의 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학습지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지원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만족해했다.

하상철 교육장은 “서부 관내 완전 통합된 특수교육대상학생뿐만이 아니라 학부모, 교사 등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함께하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순회특수교육에 있어 장애이해교육도 신청을 받은 다음 지원센터에서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