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 모임'이 주관하고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가 후원하는 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최인기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국회의원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한전을 비롯한 이전기관장,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의 혁신도시 건설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한전을 비롯한 11개 혁신도시 선도이전기관장이 부지조기매입, 청사설계, 하반기 착공 등 이전업무 촉진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혁신도시는 더욱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혁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동혁신도시 선도이전기관인 한전은 ‘4월 설계공모에 들어갈 본사는 첨단 지능형․저탄소 녹색빌딩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상징성 있는 사옥으로 건립해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대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신정훈 나주시장은 “그동안 이전기관이 부지매입비를 확보하고도 부지매입이 이뤄지지 않아 혁신도시 불확실성이 팽배해지면서 토지보상과 부지조성에 참여했던 지방공사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공공기관 이전이 핵심조직과 기능은 남긴 채 이전된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등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시장은 또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건설은 국가 계획인 만큼 혁신도시가 2012년까지 완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기관의 적극적인 이전업무 촉진으로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을 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뚜렷한 의지와 지원이 필요하고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의지를 재확인하고 이전기관의 조속한 이전계획수립을 착수, 불확실성을 해소하여 지역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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