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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운암초, 전통 옹기에 풍습 그림 담아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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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운암초등학교(교장 박영배)는 우리 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옛 놀이 문화를 바로 알리기를 위해 전통 옹기에 우리 풍습을 담아 전시하고 있다.
박영배 교장은 서구화된 문화에 길들여져 인터넷을 놀이라고 생각하는 요즘 학생들 실태에 대한 심각성을 느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한 자료로서,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옛 모습 50가지를 선정하여 3월 한 달 간 김희열 선생님과 늦은 시간까지 제작에 임했다.
‘꿈항아리 타임머신’이라고 불리는 본 자료는 조상들의 지혜와 소박한 정이 느껴지는 전통 옹기 하나하나에 우리의 재미있는 옛이야기와 우리의 풍습, 아빠, 엄마 어릴 적 놀이 장면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옹기들은 학교 곳곳에 배치하여 학생들 및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이 쉽게 볼 수 있게 하였다.
항아리를 감상한 한 학생은 “집에서 엄마가 고추장 담던 항아리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부모님께서 어릴 때 우리와 다르게 놀았던 모습을 보며 나도 함께 놀고 싶다.” 고 말했고,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에게 말보다는 직접 그림을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니 더 생생하게 실감이 난다.” 고 말했다.
본 자료를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 문화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고, 교과에서 배우는 어려운 내용들을 친숙한 자료를 활용하여 지도할 수 있는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끝으로 박영배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 것이 곧 세계 최고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싶은 생각의 첫 출발을 한 것뿐이다. 앞으로 더 생각하고 노력해서 재미있는 자료를 많이 제작하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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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gongju@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