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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강화산성 복원사업 국․시비 인천시 및 문화재청에 긴급지원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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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유 천호 부의장(강화군 제1선거구)은 8일 인천시에 강화산성 정비․복원을 위한 총사업비 633억원중 국비 100억원과 시비 5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안상수 인천광역 시장에게 긴급 요청했다.
유부의장에 따르면 수원시의 수원화성이 현재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광주시의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에 있어 이들보다 역사성이 우수 하고, 국난을 극복한 우리민족의 강인함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으며, 관광상품성 등 다각도로 볼 때 강화군소재 강화산성을 정비․복원하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긴급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유부의장은 인천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본회의에서 3차에 걸친 시정질문을 통
하여 강화역사유적이 대부분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정비․ 복원사업은 인천시 및
국가의 전폭 지원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하여 인천의 정체성을 찾는 필수 과업으로 우리
세대에 반드시 완료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야 할 시급한 사업이라며 안상수 인천광역
시장에게 조속한 정비․복원을 요청하여 적극 지원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2012년 까지 정비․복원되는 강화산성 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남문주변 공원화사업 등을 포함
하여 61억9천4백만원이 투입되었다.
한편 강화산성은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으로 몽골의 침입당시 실권자인
최우가 1232년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면서 쌓은 성으로 39년간 항몽의 수도처로서 방어 역할
을 했으며 개경천도 및 병자호란 때 청군에 의해 파괴당한 것을 숙종시대에 성을 보수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됬으며 남문인 안파루, 북문인 진송루, 서문인 첨화루와 동문인 망한루
가 있으며 조선 후기 병인양요·신미양요와 일본 침략에 의한 강화조약을 체결한 수많은 외세
침략의 역사적인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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