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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기회로 삼은 알루미늄업계의 선두주자, 남선알미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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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이 ‘불황을 곧 기회’로 삼아 얼어붙은 건축경기에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1947년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출발, 6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알루미늄 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해 온 알루미늄 전문기업이다. 한 우물 판 지 60년, 어찌 그 세월동안 평탄하기만 하였겠는가. IMF의 여파는 남선알미늄에도 여과 없이 몰아쳤고, 그 결과 남선알미늄은 십년동안 워크아웃기업으로 정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2007년 1월말, M&A가 된 것을 시발점으로 하여 그 해 역임된 임선진 사장의 경영방침과 기업전략으로 남선알미늄은 새로운 도약대로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임선진 사장은 “직원 마인드가 워크아웃 십년동안 활력을 잃었다.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마인드를 개혁하느라 처음엔 좀 힘들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기본기가 워낙 튼튼했기 때문에 그 기본 자질을 이끌어내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았다. 아무리 불황일지라도 소신 있게 가는 곳에는 길이 있다. 불황을 역이용해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불황을 곧 기회로 만든 셈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임선진 사장의 이러한 차별화된 기업 전략으로 2007년, 1250억 매출을 기록한 것에 연이어 2008년에는 1700억 매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독창적인 창호기슬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기업이 성공하려면 뜻을 함께하는 경영진과 직원들의 화합, 그리고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관건일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남선알미늄은 두 마리 토끼를 잘 잡고 있는 셈이다. 분야별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일할 흥을 불어넣었으며 매년마다 신제품을 도입, 고객만족은 물론 국가적 이미지까지 높이고 있다.
남선알미늄이 자랑하는 제품으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우선 ‘60년 전통의 창호기술이 빚어낸 또 하나의 역사’라고 자부하는 방폭창을 들 수 있다. 방폭창은 테러 또는 폭발물로부터 창호 내부에 있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여 방폭 성능을 유지해주는 창호제품이다. 이 제품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국방성이 인증하는 테스트에 통과, 국제적으로 방폭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미국방성 산하 건축시설물 등 주로 군사시설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미군부대이전사업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알루미늄과 발포PVC소재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창인 남선알플러스 복합창 또한 남선알미늄의 이름을 알리는 데 한 몫 했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의 이중구조 설계로 방음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단열성이 뛰어나 냉․난방비가 주는 경제적 효과까지 더했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의 최적화 설계로 창문의 뒤틀림 현상이 없고, 오랜 시간에도 변치 않아 내구성이 뛰어나며 실외․내측 창 디자인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해 디자인성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마지막으로 BIPV 남선태양광발전시스템을 들 수 있다.
일명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자연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추후 발전기대가 높은 제품이다.
작년 1월 1일 부로 법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정부, 정부투자기관, 공공기관에 300평 이상 된 건물에 의무적으로 5%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용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BIPV제품의 활성도는 더 높아졌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이 제품은 친환경적 정책이 특히 중요시 되는 요즘, 고객들에게 더욱 필요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모범적 기업으로 발돋움
임선진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62년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국내최고의 알루미늄 전문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이 내 큰 포부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개발된 제품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내놓아 매년 신제품 개발․ 투자에 주력하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라며 굳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해에도 군사기밀에 유용한 도청방지용 윈도우시스템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화된 리모컨을 사용한 보급형전동자동창호시스템을 도입,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가격부담까지 줄였다. 또 작년 11월 대우라이프의 흡수․합병을 계기로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자동차부품을 개발하여 더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남선알미늄의 2009년 경영방침은 『인화단결, 글로벌시장 개척, 경쟁력 강화, 창조적 기업문화 육성』이다. 어려움을 같이 한 그들이 인화 단결하여 힘든 건축경기에도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직원들의 사기를 드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조적 기업문화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튼튼한 기본기로 금년에는 해외진출에도 더 비중을 높여 글로벌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선알미늄은 불황의 파고를 넘어선 모범적인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사업으로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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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nj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