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연말 이후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영덕 오십천 기존 취수원 하류지역에 새로운 대체수원을 개발함으로써 식수난이 완전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영덕 오십천 대체수원 확보는 지난 1.25일 이병욱 환경부 차관의 가뭄지역 현장 방문 시 매년 되풀이 되는 가뭄으로부터 항구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영덕군 오십천 일원 대체수원 확보에 국비지원을 건의하여, 총사업비 73억원을 투자하여 취수정 하류 수원이 풍부한 지역에 집수정, 집수매거, 도수시설, 차수벽 등을 설치 중에 있으며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상수도 정상공급을 위해 하류지역 보조취수장을 우선 개발 하여 영덕정수장까지 3.7km 관로를 통해 하루 4,800톤의 원수를 4.15일부터 공급함으로써 지난 2.11일 이후 제한 급수를 해 오던 영덕읍 등 7,928세대 19,798명에게 정상적으로 식수를 공급하여 주민생활 불편을 완전 해소 하였다.

항구적인 물 부족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우병윤)은 항구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식수전용 저수지 조기 건설, 지방상수도 공급 지역 확장 등이 시급한 사안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여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을 겪은 17개 시‧군 121개 지구에 총 187억원을 투자하여 관정개발, 취수보 설치, 기존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영덕정수장 대체수원 개발로 인해 현재 도내에는 식수 부족으로 인한 제한‧운반급수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