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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 본격 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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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택시를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외국인 선호도 조사결과 인터내셔널 택시(International Taxi)라고 부르기로 하였고, 택시 외관은 서울 대표 10색 중 하나인 ‘꽃담황토색’으로 택시전체를 도색하였으며, 요금체계, 운전자 복장 등을 확정하고, 5.1 서울시청 후정 CNG충전소 앞에서 발대식을 갖은 후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택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연간 약 500만명에 이르고 이중 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약 130여만명에 달하는데 외국어 소통문제와 택시의 부당요금 징수, 과속난폭운전, 승차거부, 불친절 등 외국인이 자주 제기하는 택시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택시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전용콜센터(1644-2255)에서는 영어와 일어가 가능한 안내원이 24시간 365일 안내 및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인터넷(www.internationaltaxi.co.kr 또는 www.intltaxi.co.kr)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우선 중형택시와 모범택시, 대형택시 등 총 119대가 운영되고 8월까지는 300대까지 확대되며, 수요에 따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택시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항 영접과 환송을 포함해 관광택시, 업무택시, 행사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철저한 예약에 의한 차량대기서비스 제공, 관광택시의 새로운 디자인, 세련된 복장 착용과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서비스 제공에 따라 요금은 20% 할증된 미터요금제와 인천공항의 호객행위 및 부당요금 징수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정액요금을 적용하는 구간요금제, 또 시간별(3·5·8·10시간) 요금제와 장거리 대절 요금제가 병행되는데 지난 3월말 시의회 의견청취를 마친 상태이며, 4.17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 사용가능 카드 : T-money 선불 교통카드와 국내 모든 신용카드, 외국계카드(VISA, MASTER, AMEX, JCB)
특히, 인터내셔널 택시는 평상시에 언제든지 일반시민이나 외국인도 기존 일반택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에 혼동이 없기를 바란다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양공사의 적극적인 협조에 의해 인터내셔널 택시 안내데스크와 전용승강장, 전용대기장소가 마련돼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들은 안내데스크를 통해 예약상태를 확인하고 신규예약 등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용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용승강장은 공항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안내데스크에서 호출을 할 경우 대기장소에서 전용승강장으로 이동(2~3분내)하여 승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공항의 불법 택시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관광택시 시범운영 출범을 전후하여 서울시, 공항경찰대 등과 합동으로 불법운행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불법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확행하여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차량에 대해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단속을 실시하여 바가지영업, 호객행위 등 불법운행 차량을 근절토록 하고, 단속결과를 택시회사 서비스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인터내셔널 택시 활성화를 위해 홍보 및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언론 보도와 일부 관련업체와의 MOU체결을 완료한 상태이며, 계속해서 호텔, 항공사, 여행사, 주한 외국대사관 및 상공회의소 등 관련된 모든 기관(업체)과 MOU체결 등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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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moon@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