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한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보다 젊고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은 노년층 대부분의 바램일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회춘’ 열풍이 불고 있는데, 고령화된 시대 속에서 삶의 질을 중시 여기는 노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노년층의 경우 ‘회춘’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 자녀들이 부모님의 젊음과 건강을 위해 ‘회춘’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회춘’ 선물을 소개한다.
▲ 탈모 치료가 어려운 노년층… 탈모 감추는 순간증모제 인기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로 줄어든 머리 숱. 실제 나이보다 10년은 더 들어 보이고 미관상 좋지 않아 노년층에게는 고민거리다. 그러나 노년층의 탈모는 치료가 힘든 게 사실이다. 두피탈모 전문센터 모블리제(www.moblige.co.kr) 민문희 원장은 “노년층은 오랜 세월 동안 탈모가 진행되면서 결국 영구 탈모로 이어져 관리를 해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년층의 탈모는 진행시기가 오래되지 않았다면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며 “포기하지 말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모블리제는 중년 남성탈모자를 위한 1:1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건강이 최고의 ‘회춘’ 선물… 부모님 무릎관절 챙기세요 나이 들면 세월의 흐름을 가장 먼저 느끼는 곳이 무릎이다. 조금만 걸어도 힘들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 “아이고, 관절이야” 소리가 절로 난다. 심하면 밤잠을 설치 정도로 무릎이 아프고 비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관절 통증이 더욱 악화된다.
부모님이 이러한 증상을 호소한다면 무릎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관절염은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닳아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걷고 움직이는 일상생활을 어렵게 해 노년기 삶의 질을 저해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회춘’ 선물의 일환으로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무릎관절염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비교적 초기증상이라면 연골성분을 강화하거나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온열요법 등의 물리치료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무릎관절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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