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당진군수 인터뷰

민간분야 투자유치 총13조4628억원,
도시개발사업 분야 재정투자 총1조4651억원,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투자 총21조6600억원 등
당진은 막대한 투자사업으로 국내외의 경제 한파를 피해 가는 곳이다

세계적인 금융 한파로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당진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는데 당진군의 정책을 소개해 주시지요.
지속적인 국내외의 경제침체로 기업들의 생산력 및 경쟁력이 저하되어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고,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해 지방 경제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진군은 모든 행정력을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기부양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민간투자유치를 많이 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려고 합니다. 석문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송산일반산업단지, 합덕일반산업단지 등 7개 지역에 총13조4628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당진은 여러 가지 산업 기반 시설과 업체가 들어오면서 주택이 많이 부족합니다. 주택 1만호 공급과 대덕수청지구, 우두지구, 당진1지구 등 7개 지역에서 도시개발사업이 펼쳐지며 총 1조4651억원이 투자되는 대대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철강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동부제철과 동국제강, 각 기업체 등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 국도38호선 확장 포장, 당진항 개발, 서해선 철도 등 정부예산 사업이 4662억원에 이르고 당진군 예산 5429억원 등 총 21조6600억원 규모의 재정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투자되고 있습니다.
당진군에 있는 기업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작년에 532개 업체에 중소기업청 및 도자금 등 1,056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는 충남도 지원규모의 30%정도이며, 금년에도 1천억 원 이상 어려운 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원도심상점가의 주차난 해결을 위하여 25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하고, 영세 사업자나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해 작년 5월에 우리지역에 개소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15억 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며, 충남도 최초로 융자금 이자에 대한 이자보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올해 당진군은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비롯하여 대통령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게이트볼대회와 전국 여성축구대회, 전국 고교축구대회, 전국 탁구 대회 등 대규모의 체육행사가 예정 되어 있고, 기지시줄다리기 대제와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 등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5월말 개통되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로 지역발전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부권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보로 지역발전의 가속화를 기대하고 관광수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진은 서민복지에도 앞서가고 있다는데 서민지원 내역을 소개해 주시지요.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강화로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당진군은 올해를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군 전체예산의 약20%에 달하는 1000억여 원의 복지예산을 확보해 대대적인 복지인프라를 확충, 상대적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경제위기에 따른 실직자 등 신빈곤층 증가에 대비한 지원체계를 구축토록 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계획은 1만여 명 수준으로 녹색뉴딜일자리에 6000여명과 노인일자리 2,100명, 산림일자리 214명, 여성 200명, 장애인 등 사회적 일자리 250명, 그리고 공공근로사업의 확대, 청년 인턴십, 행정실무수습 등에 대한 취업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실업자 전문직업훈련과 취업정보센터 및 퇴직자 재취업봉사센터, 여성희망일터 지원센터, 년4회의 취업박람회 운영 등으로 일자리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
지난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12억원의 융자금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는 15억원 이상 지원하고 충남도 최초로 소상공인 융자금 대출이자에 대한 이자보전을 실시하고,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와 원도심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반기 중 종합복지타운을 착공하고 금년 말까지 공립노인전문요양시설과 청소년 문화의 집, 장애인 생활시설, 군민건강증진센터를 완공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3월에 충남 최초로 『행복나눔 복지센터』를 남부권과 북부권에 설치하고 집수리, 가사 및 학습지원, 봉사자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7월부터는 버스 2대에 내과와 치과 장비를 장착하여 ‘행복을 드리는 이동보건소’(충남 최초)를 운영하며, 한방보건사업과 연계하여 순회 진료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군 의회가 제정한『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조례』(전국 최초) 에 근거하여 지난해 5억에서 금년 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법정 외 가구에 대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비 등을 통해 지난해 600가구에서 금년 1,100가구로 확대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금년도 군비와 민간자원 6억8500만원을 투입, 병상에 누워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사람들을 위하여 소규모 집수리사업도 시행하여 소외계층의 삶에 사랑과 희망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