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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계의 어린왕자, 신유!
2009년 05월 06일 (수) 17:38:21 코리아뉴스 webmaster@ikoreanews.com
   
 
   
 

어느 별에서 왔니?

트로트계의 어린왕자로 자리 잡은 떠오르는 샛별 신유! 180cm의 훤칠한 키에 하얀 피부, 수려한 외모, 게다가 맑은 음성까지 모두 느낀 사람이라면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의 한사람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갖춘 그가 다름 아닌 트로트 가수라는 것을 알게 되면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신유가 등장하기 전, 신유 또래의 인기 아이돌 그룹에서도 트로트를 선보였지만 대중들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고 한순간 반짝하고 사라지고 만다. 몇 십만 명의 팬이 있는 아이돌 그룹도 살아나기 힘든 트로트계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영롱한 빛을 발휘하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유. 대중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는 이유를 파헤쳐보자.

돌고 돌아온 트로트 가수의 길...
트로트계에 발을 딛은지는 이제 막 1년 남짓한 병아리이지만, 처음 노래를 하는 쌩 초보는 아니었다. 18살에 오디션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워오며 SBS Net Music 가요제에서 대상 수상과 SBS 드라마 ‘승부사’, ‘8월의 신부’등 각종 OST앨범에 참여했다. 또한, 선배가수들의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참여하며 그의 목소리는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대형신인이 등장한다는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앨범발매를 앞둔 상황에서 소속사의 경영난으로 오랜 준비가 물거품이 되었고, 군복무를 선택하게 되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나온 그에게 아버지 신웅은 트로트 가수의 길로 그를 이끌었다.
“처음엔 아버지의 제안이 싫었어요. 성인가요라는 인식도 부담스러웠고, 발라드가수를 꿈꿨던 제게는 많은 고민이 뒤따르게 됐어요. 많은 생각 끝에 아버지의 의견에 저도 동의를 했고, 군인정신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죠”라며 순박하게 웃으며 말하는 그였지만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녹록치 않았던 하루하루를 알 수 있었다.

신이 내린 유리 같은 목소리로 마음의 치유를...
발라드 가수를 꿈꿨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트로트를 부르는 그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하지만 발라드보다 풍부한 감성과 기교가 뒤따라야 하는 트로트를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연습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런 그의 우직함이 티 없이 맑은 목소리를 만들어 내었을까? 물론, 타고난 감성과 좋은 목소리도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의 신유만의 목소리와 창법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간다’는 옛 말처럼 맑은 목소리와 귓가에 살랑살랑 속삭이는 봄바람 같은 간드러지는 창법은 듣는 이로 하여금 핑크빛 꿈을 꾸게 만든다. 본지를 읽고 있는 독자들은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냐며 원성을 살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실제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한 주부는 그의 이번 신곡 ‘잠자는 공주’를 듣고 우울증을 치료했다며 팬 카페에 글을 올려 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팬분들이 직접 지어주신 ‘신이 내린 유리 같은 목소리’라는 말이 아직은 쑥스럽고 과찬이지만 제 목소리로, 저의 노래로 힘이 난다는 팬이 단 한사람만 존재 하여도 전 그분을 위해 계속 노래를 할 것입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 하나, 신기한 것은 그의 이름의 뜻과 현재 일어나는 일들이 맞물려 나간다는 점이다. 그의 본명인 ‘동룡’은 "해가 뜨는 곳에서는 항상 신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라는 뜻이며, ‘신유’란 "치료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름처럼 신비로운 목소리로 영혼을 울리고 마음을 치유해주는 그의 목소리와 노래는 트로트계를 깜짝 놀라게 할만 했다.

신웅의 아들이 아닌, 신인가수 ‘신유’로 기억되길...
이제 막 시작한 신인가수이지만 겉멋이 들어 으름장을 놓는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따듯한 마음과 겸손하고, 조숙한 모습이 그의 노래 세계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인이 아닌가 싶다.
그의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 신웅은 ‘어떤 위치에 있건 항상 최선을 다하고, 겸손 하라’라 늘 조언한다. 신웅은 ‘영수증을 써줄 거야’, ‘무효’ 등으로 잘 알려진 트로트 가수로 메들리 음반의 사대천황으로 군림하고 있다. 신웅이 보여준 탁월한 가창력,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감성표현은 아들 신유에게 그대로 되물림 된듯하다.
“처음엔 아버지의 위치가 부담스러웠어요. 아직은 저에게 칭찬보다는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시는 횟수가 더 많아요. 제가 많이 부족한 이유겠죠. 하지만 아버지의 충고로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자신감 있게 노래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아버지에서부터 나온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라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은 신웅은 “이제 시작인 아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내색하지 않았지만 신웅의 아들이 신유라는 말보다는 신유의 아버지가 신웅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그래서 되려 크게 호통을 친 적도 있는데,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처럼만 열심히 따라와 준다면 그런 날이 곧 올 거라고 믿어요”라고 말하는 두 부자의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믿음과 마음은 돈독했다.

이번 그의 타이틀곡 ‘잠자는 공주’는 80년대 느낌의 서정적인 복고풍 멜로디와 트로트의 애절한 선율이 멋진 앙상블을 보여주는 감성적인 트로트 발라드 곡이다. 감성적인 노랫말에 지친 일상 속에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연인에 대한 잔잔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동화 같은 장면을 상상하게 된다. 성인가요와 동화의 만남. 어색하기 짝이 없는 말처럼 들리기 십상이지만 기교를 억제하고 맑은 보이스 톤은 의심할 여지없이 깊이 빠져들게 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유’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정말 노래잘하는 가수’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남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그의 눈은 빛이 났고, 호탕하지만 수줍은 웃음은 이제 막 새로운 별에 도착해 세상에 눈뜨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왕자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린왕자의 순수함을 지켜가며 트로트계의 황제로 자리 잡을 그날을 기대한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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