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잇달아 해외 뮤지션들의 내한공연 소식이 들려온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케니지의 콘서트 'I wish 4your DREAMS'는  재즈 연주자로서 데뷔한지 30년을 맞아 마련되 무대로 오는 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포근한 멜로디와 카고난 감성뿐 아니라 더욱 화려해진 현대적 연주기법으로 돋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가수 성시경을 게스트로 초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니지가 내한 한 것은 이번으로 4번째로 맞는다.  1995년 내한 이후 그의 음반은 더욱 사랑받아 지금가지 국내에서 4백만장의 판매기록을 세웠다.전 세계적으로는 7천만장. 그의 세계세계적인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인 이번 내한 공연에는 함께 내한하는 현지 스태프와 국내 스태프는 모두 70여명. 일본 투어 공연과는 달리 케니지가 직접 연출에 참여한다. 관객 2,006명이 직접 참여해 소망을 담은 2,006장의 ‘희망의 편지’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 .(02)548－4480

93년 결성 이후 브리티시 록으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밴드 '오아시스;의 첫 내한 공연도 2월 21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6월 새앨범을 발표하며 초창기 에너지가 그대로임을 과시했던 오아시스는  새 앨범 ‘Don’t Believe The Truth’에서 싱글 Lyla’에 이어 ‘The Importance Of Being Idle’이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과거 히트곡은 물론 이들의 신곡도 감상할 수 있다. (02)3444－9969

기타 마에스트로 존 스코필드와 보컬이 함께 들려주는 ‘소울의 거장’ 레이찰스의 명곡을 감상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3월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에는 국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오프닝을 장식해 더욱 기대된다.

퓨전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가 그의 음악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소울의 천재 고 레이찰스의 명곡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감상 포인트. ‘What d I say’ ‘Hit the Road Jack’ ‘I Can’t Stop Loving You’ 등 레이찰스가 히트시킨 명곡들을 기타 연주와 보컬로 생생히 들을 수 있다. (02)563－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