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도박게임의 관심배경은 8월 중순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인 노지원씨가 우즈시스텍 영업이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내용이 발단이었다. 이로 시작해 성인용 도박게임이 사행성이라는 논란이 발생됐고 문화관광부에서는 허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경찰이 단속을 하는 등으로 지금 사회의 핵폭풍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지원씨가 발단이 된 이 문제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지금 검찰은 바다이야기를 도박게임으로 보고 그와 관련해서 거의 30조에 가깝다는 상품권 발행 문제에 대해서도 도마위에 올렸다. 급기야 청와대 전 행정관이 주주로 있는 상품권 발행 업체가 있어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에서는 성인용 도박게임에 엄단한다고 했으나 그 후유증은 심각하다.
이로 인해 선량한 오락실 업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 날 전망이다. 심지어 오락실 업주인 A씨는 자신의 집을 팔고 월세살이를 하면서 오락기계를 도입한지 사흘만에 정부에서 단속을 하게 되어 고스란히 6억여원의 손해를 감당하게 됐다. 그는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에서 대책이나 대안을 마련해 주면서 단속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벌써 오락실 업주 가운데 장사가 마비되어 생계를 비관한 나머지 죽음을 선택한 사람도 나타나 사회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성인용 도박게임 오락실에서 상해사건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도박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강도강간하는 사건도 발생하여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의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여당이나 정부의 안이한 국정수행자세에 대해 경각을 일으켰으나 바다이야기 파문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정부 인사나 정치인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사건의 몸통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정치인에 대한 그리고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상품권 관련 로비나 뇌물수수사건이 이제는 급박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급기야 8월 29일 한명숙 총리는 대통령을 대신하여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행성 게임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사행성 게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무엇보다 서민생활과 서민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으며, 이론 인해 국민 여러분이 겪은 고통과 심려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이번 사태의 확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사행성 게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 허점과 악용 소지를 미리 대비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통감한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사안의 발본적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국민에게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모든 잘못의 원인과 경과를 철저히 규명해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특별 대책기구를 통해 사행성 게임의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건전한 서민생활과 사회를 위협하는 사행성 게임이 다시는 이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정부의 국민에 대한 정책 방향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과 정부가 국민의 속사정을 자세히 읽어내지 못한 즉, 정부와 국민과의 사이에 괴리가 있는 엇박자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를 믿고 오락실 영업에 생계를 걸었던 영업주들을 이제는 정부가 단속을 하는 아이러니에 빠졌다. 또다시 생계가 어려운 서민만 고스란히 그 아픔을 당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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