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5. 21일(목) 오후 7시30분 의성문화회관에서 제9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용호(도립국악단 악장)의 지휘아래 공연을 한다.

∙ 국악관현악 “동천”(이준호 작곡)
∙ 거문고협주곡 “침향무”(거문고/이미화)
∙ 대금협주곡 “만파식적”(대금/강석열)
∙ 무용과 관현악 “화평지무”(안무/김희경)
∙ 민요연곡 “한강수타령”외(민요/김수희,박남주,박효지)
∙ 관현악과 함께하는 “장타령,판굿” 등이 선보인다.

관현악 “동천”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불리는 이준호에게 지난 2003년 도립국악단에서 작곡을 의뢰한 위촉 곡으로 경상도 지방의 웅혼한 기상과 문화적인 특징을 잘 담아낸 웅장한 곡이다.

또 도립국악단의 역량 있는 연주가인 이미화 씨와 강석열씨의 거문고협주곡 “침향무”와 대금협주곡 “만파식적”도 준비되어 있다. 

태평무가 가지는 민속춤의 흥겨움과 신명을 현대적인 느낌에 어울리도록 재구성한 “화평지무”에서는 화려한 발 디딤과 우아한 손짓을 통해 민속춤이 가지는 정중동(靜中動)의 멋을 감상할 수 있다. 

끝으로 국악단 공연에 빠질 수 없는 민요 연곡과 전통 풍물을 현대적인 리듬으로 재구성한 판굿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樂.歌.舞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미취학 아동을 제외하고 선착순으로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도립국악단(053-320 - 029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