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사태 미처 대응 못한 시공사 

상수관 밸브 잠금이 안 돼 엄청나게 쏟아진 식수 이 사고로 교통 혼잡을 초래 했다.

지난 11일부터 해남읍 고도리 지역에서는 도급회사인 태동건설이 해남읍하수관거정비사업 5개년 계획에 따라 2005년부터 오는 20010년까지(3백88억/국비 270억, 지방비 111억원) 하수관 매설공사와 상수관 교체 작업을 시공하고 있다.

이종록 해남군 전 부의장이 사고현장을 방문, 벨브 차단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고도사거리에서부터 한우방 앞까지 약 3백 여 미터 구간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난 19일 오후 2시 40분경 시공사의 대응잘못으로 인해 엄청난 량의 아까운 식수가 쏟아져 교통의 혼잡까지 초래하자 주민들의 고성이 이어졌다.

건설회사 현장소장은 “무 단수 공법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간 벨브 차단 후 노후 됀 주물(250mm)관을 1m 가량 절단, 신형 하이브이상수관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식수가 쏟아져 나왔다”고 밝혔다.

상수관 식수가 쏟아지자 주물로 특수 재작된 식수 차단 밸브를 현장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상수관 벨브 잠금을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양수기(100mm관) 한대가 시간당 펌핑 할 수 있는 량은 6~7톤 정도” 라고 현장관계자는 말했다.

해남군 상수도 누수율이 48%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식수 유출을 두고 이 현장을 지켜본 이종록 해남군의회 전 부의장은 "누수 됀 상수도료를 군민들이  부담하고 있다고 말하며 철저한 현장관리를 지적"했다. 해남군 관계자도 “분명한 책임과 허비된 상수도세를 부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읍하수관 정비사업, 노후된 상수관 교체하기 위한 신형 하이브이상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