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5월 20일 오후 고령읍 장기리 산림녹화기념숲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골관절염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와 ‘건강UP 체험행사’를 가졌다.

고령군은 ‘99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모자보건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골관절염 예방관리사업을 시작하여 현재는 지역특화건강행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0년차를 맞아 평가대회를 통한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하고자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85개리 1,500여명이 골관절염 예방관리교육을 수료했으며, ‘03년부터 실시된 아리랑체조(골관절염예방관리체조)경연대회에는 6년간 40개 팀이 참가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05년도부터는 골관절염 효능 증진을 위한 수중운동도 연2회씩 실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아리랑체조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시상한 4개 팀이 아리랑체조를 선보였으며, 군에서 지역특화건강행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운동교육을 수료한, 다산면 주민들의 [실버댄스], [우리춤] 댄스의 찬조 공연이 이어져, 참여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령군 골관절염 예방관리사업의 전문 강사로 활동해 온 경동정보대학의 이덕순 교수는 “고령군은 특작재배(비닐하우스 재배) 인구가 많은 만큼 골관절염예방관리 사업은 지속되어야 하나, 좀 더 젊은 나이층(40~50대)을 중심으로 사업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골관절염 예방사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만성질환관리협회, 보령제약에서 협조하여 ‘나의 혈관 나이 알기’등 8종의 다양한 ‘건강 UP 체험행사’도 함께 열렸으며, 특히 골다공증 검사, 내 몸의 기 체험, 체 성분검사, 한방진료 상담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