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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옥천농협, 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에 선정 |
| 중국 검역기관 실사 통과…고품질 전남쌀 중국 수출창구 역할 기대...전국 158개 농협 RPC 중 4곳만 선정, 전남도내 농협 중 옥천농협 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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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중국 수출용 쌀 공동 포장재 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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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재현 옥천농협 조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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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된 친환경 고품질 유기농 쌀인 해남옥천농협‘한눈에 반한 쌀’이 대중국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2015년 2월 24일 영국에 5톤, 12월 10일 독일에 5톤 등 유럽지역까지 수출 길을 열어가고 있는 해남옥천농협이 오는 29일에는 중국 상해지역으로 5톤의 쌀을 수출하게 된다.
해남옥천농협‘한눈에 반한 쌀’의 이번 대중국 수출은 2015년 10월 한중간 쌀 수출 검역협상 타결로 전국시도에서 추천된 68개 업체 중 9개 업체가 1,2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12월26일 중국 검역기관의 현지실사를 통해 이달1월 13일 6개 업체가 최종승인 고시 선정됐다.
여기에는 전국 158개 농협 RPC 중 옥천농협을 비롯해 3개 농협(경기 이천 남부농협, 강원 철원 동송농협, 충남서천군농협)과 민간업체인 충북 청주 광복영농조합과 전북 군산(유)제희 등 이다. 해썹인증 최첨단 쌀 도정 시설을 갖춘 해남옥천농협은 전남도내 농협 RPC 중 유일하다.
이번 중국 수출 선적물량은 각 업체별 5톤씩 배정됐지만 추가 물량은 중국 바이어를 통해 개별적으로 더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수출 쌀 선정 4개 농협의 각 브랜드 쌀은 철원 동송농협미곡종합처리장 공동브랜드인 오대쌀 5kg 소포장으로 수출 길에 오를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농·식품부의 첫 수출 일정에 맞춰 수출용 쌀 포장재 중국어 라벨 제작과 쌀 위생검사를 완료하고,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및 수출 대행업체를 통해 중국 내 바이어 발굴과 판매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2월중에는 중국 판매장에서 우리나라 이동필 농림부장관이 참석해 판촉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930여 ha에서 5천2백 여 톤 쌀을 생산한 해남옥천농협 8백여 재배농가들은 이번 중국 쌀 수출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FTA로 인한 국내쌀값하락으로 벼 재배농가들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국 쌀 수출은 유럽지역과 달리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희망의 보따리는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이 된 중국은 지난해 쌀을 430만여 톤을 수입해 쌀 생산국들에게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해남옥천농협 박재현 조합장은,“중국 쌀 수출이 있기까지 그동안 조합원, 임직원 등 모두가 전력을 다해 온 결과로 평가하며 이번 기회를 백년에 한번 오는 좋은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조합장은 이어“그동안 조합을 위해 노력해 온 선배 경영자분들이 앞을 내다보고 좋은 시설설비를 유치해 주셨던 결과를 얻게 됐다. 조합원들도 거대한 설비를 잘 운영해 대중국 수출 가공시설로 지정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선배경영자,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 조합장은 또“현재 정부양곡 비축미격리로 국가적 비용이 막대한 만큼 중국 쌀 수출은 격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출이상의 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수출용 고품질 쌀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남아도는 쌀 재고 부담과 면적 축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수출을 확대하는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조합장은 끝으로 이번 중국 쌀 수출이 옥천농협 및 해남군, 전라남도 쌀 산업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을 구입해 주신 전국 소비자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전하고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옥천농협‘한눈에 반한 쌀’은 농·식품부가 2003년부터 주최한 전국 12대 브랜드 쌀 평가에 2013년까지 10회나 선정되는 등 전국최고 품질의 쌀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을 3회 수상하는 등 밥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브랜드로 중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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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s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