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1부터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택시인 인터내셔널 택시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09.5.1부터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이후 외국인 관광TAXI 홈페이지(www.intltaxi.co.kr) 및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나비 홈페이지(www.seoulnavi.com)를 통해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하고 나서 많은 외국인이 이용후기를 남기고 있다. 다양한 소감을 남긴 이용 후기중 일부 사례와 해피콜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례1> 5.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인천공항 이동시 인터내셔널 택시를 이용한 일본인 노무라씨는 “가족들과 서울 시내 호텔에서 인천공항까지 인터내셔널 택시를 이용했는데, 일본어로 안내되는 콜 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을 했고, 정액 요금제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며 “공항에 도착해 바로 카트를 가지고 와서 친절하게 서비스 해주는 운전기사에게 감사하며 또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5월 6일자 서울나비 웹사이트 게시글)
<사례2> 5.13과 5.18 두차례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본인 유카리 이시이씨는 “외국인 관광택시 전용 콜센터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매우 친절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길이 막혀도 동일한 요금을 받는 구간 요금제가 있어 특히 좋았고 일본어가 유창한 운전기사의 서비스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5월 20자 서울나비 웹사이트 게시글)
<사례3> 5.24 서울에서 지방(공주)까지 인터내셔널 택시를 대절하여 이용한 미국인 바바라(Babara)씨는 “서울에서 택시를 탈 때마다 의사소통이 어려워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외국인 관광택시는 운전기사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해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친절한 서비스의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서울에 대해 한층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의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실태 분석(’09.5.1 ~ 6.4)
외국인 관광택시는 5.1 발대식을 갖은 이후 현재 120대가 운영중이다.
- 운행대수 : 총 120대(중형 78대, 모범 36대, 대형 6대)
- 관광택시 운전자 : 총 127명(영어 49명, 일어 70명, 영어+일어 8명
외국인 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전용 콜센터(1644-2255)에는 영어와 일어가 가능한 안내원이 24시간 365일 안내 및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인터넷(www.intltaxi.co.kr)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철저한 예약에 의한 차량대기서비스 제공, 관광택시의 새로운 디자인, 운전자의 세련된 복장 착용과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요금은 일반택시 요금에서 20% 할증되는 미터요금제와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서울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정액요금을 적용하는 구간요금제가 있으며, 시간을 정하여 이용하는 시간별(3·5·8·10시간) 요금제 및 장거리 대절요금제가 있다.
그간의 이용실적(6.4현재)은 외국인 관광택시 예약접수는 총 536건으로 일일평균 15.3건이며, 배차 391건(탑승 353건, 취소 6건, 진행중 32건), 미배차 145건, 초기 10일간 일평균 6.3건에서 최근 4일간 일일평균은 16.5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이용형태는 공항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경우와 서울에서 공항을 이용하는 사례가 약 69.8%(273건/391건)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관광투어(37건), 업무적으로 이용(30건), 시내이용이나 의료서비스 등(5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서비스 :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웨스턴조선호텔 사이를 5일간 이용(’09.5.18~5.22,왕복 10회)한 사례 등이 있음
- 1회평균 이용요금은 65,900원으로 일반택시 이용요금 약 5,000원의 13.1배 수준임( 사유 : 관광투어 및 공항이용 등 장시간, 장거리 이용 결과 )
관광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
현재 홍보 및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방송국들이 경쟁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으며, TBS 동경방송(2.27), 일본 NTV(5.2)에서 이미 보도한 바 있고, 동경MX TV에서도 취재(5.22)를 하여 6월 중순경에 보도 할 예정으로 있는 등 일본 현지 방송을 통한 홍보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 서울나비 홈페이지(www.seoulnavi.com)에는 일본인들이 관광택시를 이용하고 난 후 이용후기나 이용문의 및 답변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09.5.31현재 37건)
또한, 관광택시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도 6.4까지 방문객이 총 25,712명에 달하고 있으며,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및 동화면세점과 MOU를 체결하여 공동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고, 브르셔, 리플릿, 명함 등 홍보물도 3종 약 72,000매를 제작하여 호텔, 관광협회, C40서울총회 등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감소해 당초 예상보다 외국인 택시 이용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제휴로 빠른 기간내에 이용률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용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호텔, 항공사, 여행사, 주한 외국대사관 및 상공회의소 등 외국인과 관련된 모든 공공기관 및 업체와 MOU체결, 홍보 등 협의를 계속 추진하고, 특히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인 관광택시를 적극 활용토록 협조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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