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굴포초등학교는 11일 오전에 전교생 1400명을 대상으로 학교방송을 이용하여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동영상 시청과 최근 학내∙외 범죄 사례와 대처요령 등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삼산경찰서 공단지구대 김보영 경사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자진 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학내∙외 금품갈취, 폭행, 집단 따돌림 등 행위를 당하면 배움터지킴이, 청소년 선도단체, 경찰관서 등에 도움을 요청해 학교폭력을 근절하여 건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를 노린 범죄 사례와 대체 방법 등을 설명하고 위험한 일이 발생 하면 학교, 놀이터, 공원 주변 아동지킴이 집에서 도움을 요청하도록 홍보했다.

최근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로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및 왕따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해학생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주게 된다는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가해학생에게는 최대한 선처를 해주고 피해학생에게는 철저한 비밀보장과 함께 전학, 의료, 법률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해준다는 내용을 홍보하면서 안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당부했다.

이날 굴포초 담임들에게 어린이 납치∙유죄 사건, 학교폭력, 교통사고 등 범죄 및 사고 유형과 사례 등을 설명하고 학교에서 바른 대처, 지도 방법에 대하여 설명했으며, 특히 어린이 범죄는 초동 조치가 중요하므로 해당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교육을 실시해준 김보영 경사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범죄 및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어린이 대상 범죄를 추방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