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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18일 아침 대한해협 부근통과 |
| 16일부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상부터 물결이 점차 높게 일고, 17일과 18일에는 남동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30m(시속 108km) 이상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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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산산' 18일 아침 대한해협 부근통과 |
제13호 태풍 산산
(SHANSHAN)은 15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41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11km의 속도로 북북서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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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산산' 9월 15일 15:33 분 현재
북상모습 |
이 태풍은 최근 세력이 강화되었으며,
16일 오후 오키나와 부근 해상으로 접근 할 때까지, 진행 경로상의 해수온도가 높아 (29℃ 이상) 좀 더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오후부터는 중위도 편서풍대에 근접하면서 이동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북서쪽에 위치한
상층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태풍의 진로와 이동속도,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나, 18일 아침 전후 대한해협 부근을 통과할
가능성이 많다.
강풍과 호우 전망을 보면, 16일부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상부터 물결이 점차 높게 일고,
17일과 18일에는 남동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30m(시속 108km) 이상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밤을 전후하여 인근 도서나 해안지역에도 이에 버금가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고, 경상남북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파고에 의한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 대비가 요망된다. 또한 경남과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양일간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해상은 16일 후반부터, 경상남북도지방은 17일
후반에 각각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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