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백성균 부대변인이 발표한 논평 기사이다.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도 표적수사의 의혹이 일고 있는데, 하물며 직접 수사지휘를 진행한 언소주 사건에 대해서는 그 강도가 어느 정도였을지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다. ‘표적검찰’ 이라는 타이틀을 또 달게 생겼다.

표적검찰에 찍혀 진행된 수사와 재판에 정상적인 결론이 나올 수 있었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임에도 이를 근거로 언소주 운동을 깨뜨리려는 행동들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언소주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정권 차원의 소비자 탄압운동이라는 것이 양심적인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자발적인 소비자 운동을 공격하는 일체의 행동들에 스스로 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위축시키는 장본인인 ‘표적검찰’의 큰형님 법무부 김경한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 한다. 사의를 표명했다고는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결제는 깜깜 무소식 아닌가. 아직도 버젓이 얼굴을 들고 다니는 김 법무장관을 보면 대한민국 사법부와 민주주의의 미래는 더더욱 어두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