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관내 모범음식업주들과 전국 최고의 맛의 고장으로 명성을 높이기 위해 선진지 음식문화 탐방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관광음식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모범음식점 및 대흥사 웰빙 음식 촌 업주들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관내 60명의 업주들과 2회에 걸쳐 광양, 구례 등의 선진지 우수업소에 대한 견학을 주도하며 선진음식문화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2008년부터 전국 제일의 먹거리 촌을 조성한다는 해남군의 의지를 반영해 실시한 견학인 것이다. 지난 12일은 대흥사 웰빙음식촌 업주 및 행정공무원 등 24명이 전북 전주의 “전통비빕밥”과 전남 구례의 “산채정식” 우수업소를 견학했다.

16,17일 2일간에는 음식업 해남군지부의 협조로 업주 및 관계공무원 34명 등은 광양 “숯불갈비”, 여수 “회정식”, 순천 “한정식” 등 특색음식을 체험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견학에 참가한 한 업주는 “맛의 경쟁력만큼은 해남의 먹거리도 전국 제일에 손색이 없다. 그러나 업소 환경과 친절성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것은 스스로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밝혔다.

견학 후 전체업주들은 소감발표회를 통해 더욱더 관광음식 마을 조성과 특색음식 개발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짐했다.

군 또한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모범음식점의 질적 수준 향상과 웰빙음식촌 조성 등 전국 제일의 먹거리 촌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