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으로 물이 넘쳐요!, 둑 넘어 물이 들어와요!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수재민들의 목소리 ...
집중 폭우로 피해지역 곳곳에는 소방지원을 애타게 구조지원을 기다리는 수재민들에게 500여명의 소방가족이 지자체공무원과 함께 복구지원에 나서고 있다.
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최근 예고 없이 찾아온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현장에서 구슬땀으로 복구 현장을 누볐다. 곳곳이 피해 정도 차이는 있었지만 이 역시 소방관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구역이 따로 없었다. 대부분 농경지는 대 호수로 변했다. 주택들은 대부분 침수되어 가재도구는 물 포격으로 폐허로, 도로구간에는 산에서 흘러내린 흙덩이가 차량소통을 멈추게 했다. 이는 폭우로 인한 피해정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
7일 목포소방서는 새벽부터 집중호우로 돌변 집중 피해를 입은 신안, 무안 등 수해지역에 소방서 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이 배수작업, 도로세척, 식수지원 등 피해 복구지원에 집중했다.
300㎜가 넘는 물 폭탄으로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던 신안군 자은도 주민들에게 소방서 본진은 해상교통 두절로 현지 소방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복구의 손길을 보태 피해 주민시름을 덜어 주기도 했다.
특히 전남 무안읍 교촌리와 자은도에서는 고립된 48명을 긴급대피, 소방차 및 펌프류 등 장비를 동원 14,650톤의 물을 배수했으며, 침수지역이 넓은 무안읍에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7일부터 동원되어 밤샘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행이 이곳 지역에서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너무 많은 지역이 침수되어 완전 복구되기까지 장맛비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소방서에서는 가용 자원을 동원, 복구활동을 계속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집중호우는 형태가 예전과 달라져 예상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진행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목포소방서는 5회에거쳐 47명의 임명을 구조하고 2개소의 배수작업량만도 6,390톤에 이르고 있다. 도로세척은 2개소에 4㎞, 4개소 43세대의 가옥을 정리에 비지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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