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때 한정된 산불진화헬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했느냐가 산림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관건이다.

이에 영암산림항공관리소(소장 이낙형)는 산불발생시 헬기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예년과 달라진 산불진화상황실을 가을철산불조심기간 11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산불진화헬기와 지자체 진화본부간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항공전용채널로 입력된 각종 통신장비를 탑재한 지휘차량으로 정비하였다. 이 지휘차량은 대형 산불발생시 지상 진화본부를 지원하여 산불진화헬기의 공중지휘에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한 산불진화 지휘시스템을 구축하였다. FGIS(산림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산불발생지역의 지형과 기상여건 등에 데이터를 감안, 산불확산 속도와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산불확산 예측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효율적인 산불진화헬기 투입을 한다고 하였다.

여기에 GPS를 이용한 산림관리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운항중인 산불진화헬기의 현재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따라서 산불이 접수가 되면 산불지역과 가까운 헬기를 출동시켜 초동진화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