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 혹은 해변가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캉스에서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몸매 가꾸기는 물론 시원한 비치룩 선택에도 공을 들인다. 또한 여성들에게 물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간편한 여름 메이크업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번지지 않는 바캉스 메이크업의 비법을 헤어메이크업 전문샵 이진희 메이크업 시크릿(www.makeup-secret.com)이 공개한다.
▶ 보습 케어로 ‘바캉스 피부미인’ 되기
‘바캉스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이크업의 기본인 보습이다. 휴가 내내 뜨거운 태양과 모래 바람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물놀이 후 꼼꼼한 세안과 보습팩 만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물놀이 전__후 뿐만 아니라 물놀이 중에도 계속해서 보습관리를 해주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작고 휴대하기 쉬우며 사용이 간편한 수분 스프레이와 시트 마스크는 물놀이 중에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물놀이 후에는 낮 동안 햇볕에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일이 우선이다. 진정효과엔 오이나 알로에를 얼굴에 팩을 해주면 임시로 화끈거리는 것을 진정시킬수 있다. 딥클렌징으로 모공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5분 정도 얼굴에 얹어 열을 식히는 것이 좋다. 또한 진정효과를 갖춘 수분 크림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면 휴양지에서도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 워터 프루프 제품으로 ‘바캉스 피부미인’ 되기
휴양지에서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은 잡티를 커버하되 전체적으로 얇게 발라야 한다. 또한 모공을 조여 유분을 컨트롤하고 매트한 질감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운데이션은 보통 목의 색보다 한 톤 밝은 것을 사용하지만 건강미를 돋보이고 싶다면 피부 색깔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아이섀도우는 시원한 느낌의 블루나 미래적인 느낌의 옐로우, 골드 등의 색상을 눈두덩이에 발라 그라데이션 해주고 눈 밑에는 화이트펄로 시원한 눈매를 연출한다. 아이라이너는 리퀴드 제품으로,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고 번지지 않도록 탑코트나 투명마스카라를 발라준다. 입술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아이섀도우와 어울리는 주황빛이나 살구빛 틴트를 살짝 바른다.
▶ 자외선 차단제로 ‘바캉스 피부미인’ 되기
여름철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자외선 지수는 2004~2007년 평균보다 16%나 늘었다. 피부 노화 중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자연 노화의 비중이 20%라면 자외선의 영향을 받은 ‘자외선 노화’의 비중은 80%나 된다. 모든 피부를 노출하는 바캉스에서 그만큼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은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지수(SPF__Sun Protection Factor)는 수치가 높을수록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SPF 1은 15분 동안 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닌다. 바캉스에서는 피부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므로 SPF 50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SPF 수치가 높다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하루 종일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얼굴에서 땀과 피지가 발생해 이를 닦아내다 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물에서 나올 때마다 얇고 반복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그냥 덧바르는 것보다는 자외선 차단제가 노폐물과 섞여 피부 모공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물수건 등으로 한 번 닦아내고 바르는 것이 좋다.
이진희 메이크업 시크릿 대표 이진희 원장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여름 휴양지에서는 패션과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며 “동안 페이스가 대세인 요즘은 썬크림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 이상으로, 가볍고 지워지지 않으면서도 피부가 투명해 보이는 여름철 메이크업 비법과 관련 화장품을 문의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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