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성대원군의 별장으로 사용하던 서울 부암동의 '삭파정'이 낙찰 돼 새 주인을 맞았다.

경매정보제공업체 디지털태인은 13일 서울중앙지법(경매1계)에서 경매에 들어간 ‘석파정’이 이날 서울 이태원동에 사는 원모씨에게 63억1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석파정’의 낙찰가는 감정가의 83.61% 수준으로 2회차 최저매각가격인 60억원보다 2억7000만원 이상높게 낙찰된 것으로 경쟁입찰자가 무려 9명이나 되었다고 관계자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