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고 김대희                 시지고 장해준                경신고 박관영                   경신고 김현빈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학교과학탐구전국대회’에서 시지고 2학년 (김대희, 장해준, 지도교사 : 조경숙)이 일반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일반계 고등학교 2팀, 과학고등학교 2팀씩 참가하여 자웅을 겨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뿐만 아니라 경신고 2학년 (박관영, 김현빈)이 은상(3위)을, 대구과학고 2학년 (이재민, 허창완), (정세영, 박재영)이 장려상을 받아 다시 한 번 대구 과학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전국대회는 지필평가와 실험평가로 이뤄지며, 지필평가는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이루어지고, 기초과학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적용, 분석, 추리 등의 종합적인 문제가 출제되며, 실험평가는 주어진 탐구과제를 학생 2명이 한 팀이 되어 창의적인 과학적 탐구방법을 통해 해결해 내는 것이다.

일반고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대희, 장해준군은 “그 동안 준비과정에서 힘도 많이 들었지만 성심껏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과학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아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과 지도교사는 학생과학 국제교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며, 수상 결과는 각 대학의 입학 사정 자료로 반영될 수도 있어 학생들에게는 큰 영광과 함께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갈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금분 교육과학연구원 과학탐구부장은 “평소 우리 대구 과학이 전국에서 늘 최고임을 자부해 왔는데, 이번 전국대회에서 최상의 성적으로 입상해 다시 한 번 대구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 대구 과학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도록 과학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