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단체들이 연합회를 결성해 대기업들의 횡포에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의류판매업조합 등 22개의 소상공인단체가 참여한 (가칭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지난6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식을 갖은후 이아서 임원및 대표선임에서 4명의 공동대표(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재래시장상인연합회,한국프랜차이즈협회,전국요식업중앙회)들이 향후 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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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이미 발기인대회를 마쳐 조직의 기틀을 다진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참여단체가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기업 슈퍼마켓의 확산, 사업조정제도 활용 등 공동관심사에 대하여 본격 대응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공동 대표 인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은 “각각의 단체들은 힘이 없다. 그러나 하나로 모인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00만 명의 소상공인 회원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합회 출범을 결의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관련업계에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현재 가장 큰 공동관심사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기업 점포 입점 저지, 사업조정제도 활용에 대한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상호간의 정보교환, 당면 애로사항 타개를 위한 정책 건의 및 발전방안 등을 협의․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카드 수수료 인하와 SSM 확산의 경우 지난 몇 년간 꾸준하게 소상공인단체들이 개별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해왔으나 현재까지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등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업종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중심이 되어 향후 소상공인 관련 전 업종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로서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설립 발기문
◦ 소상공인들은 전국에 걸쳐 270여 만 개의 업체, 520여 만 명이 종사하는 국민경제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취약한 자본과 경영기법 및 유능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어려워 휴․폐업이 속출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른 실정임.

◦ 더욱이 유통 및 서비스 시장 개방과 대형업체의 진출에 따른 시장잠식 등으로 정부의 적절한 정책적 지원이 없을 경우 심각한 경영위기가 예견되고 있음.

◦ 그러나 그동안 소상공인 전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조직화된 단체가 없어 각종 현안 및 소상공인 권익과 관련한 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으며, 또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채널이 구성되지 않았음.

◦ 따라서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업종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중심이 도어 구성하는 조직으로 소상공인 관련 전 업종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협의체가 되고자 함.

◦ 동 연합회는 회원 상호간의 관심사 및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당면 애로사항 타개를 위한 정책 건의, 소상공인 관련 제도개선 건의, 회원 상호간의 정보 교환 및 업무교류, 공동이익을 위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단체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동 연합회를 통하여 공동 대응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


2009. 8. 6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대한안경사협회․대한제과협회․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서울송파구소상공인위원회․이민석법률사무소․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전국소상공업도우미협회․전국상인연합회․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한국산업용재공구상협회․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한국실내장식공사업협동조합․한국의류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한국주유소협회․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조합․한국화원협회․한국ASP협동조합․화장품전문점협회(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