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민요의 맥을 이어가는 상주 초산 민요회에서 10일 9시 약 2시간동안 상주시 초산동 상주민요놀이공연장에서 상주민요 시연회를 개최한다.
힘든 농사일을 노래로 순화시킨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상주민요는 농사일의 시작과 어우러진 노동요로서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타작 소리로 짜진 점이 특징으로 영농의 전 과정이 조화를 이루어 구성되어 있다.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전승․보존하고자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이후 초산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매년 2~3회의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종 대내외 행사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상주민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민요보존회장 김황식 외 초산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여하는 시연회로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상주민요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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