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 8기 이사진이 지난 7일 임명장을 받음으로써 1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방문진 이사들은 국민으로부터 MBC 正立에 대한 막중한 책임과 투철한 사명감을 부여 받고 있다.
MBC는 공영방송이라는 허울 속에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편파 왜곡 반정부 방송의 대표 주자이며, 노조가 방송과 인사를 장악하고 수시로 파업을 일삼는 대표적인 노영방송이다.
게다가 급변하는 방통융복합의 세계적인 환경변화와는 담을 쌓고 80년대의 독점 온실 체제만을 고집하며 경쟁을 두려워하는 수구꼴통들의 기형적 집단이 바로 MBC인 것이다.
MBC의 오늘의 모습은 한마디로 총체적인 부실 덩어리이며, 국가적 재앙의 진원지 이다. 경영 상태는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방송은 편파 왜곡으로 인한 국민의 외면 속에 시청률은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MBC경영진의 상반기 성적표가 증명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2009년 상반기 결산 결과 MBC는 작년 동기 134억원 흑자에서 올해는 39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며, KBS는 작년 동기 256억 원 적자에서 올해는 45억원 흑자로 전환하였고, SBS는 전년 82억원 흑자에서 올해 114억원 적자로 전환하였으나 적자규모는 MBC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의 이런 모습은 어제 오늘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의 품 안에서 노조와 경영진이 한 몸이 되어 태평가를 부르며 배를 불려온 업보이다.
현실이 이런데도 MBC의 최고경영책임자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제가 앞장 서 중심을 잡고 다른 어떤 고려나 선택 없이 다만 MBC에게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실천해 가겠다"며 천하태평의 콧노래만 불러대고 있으며 MBC노조는 새 방문진 이사들의 업무를 첫날부터 힘으로 저지하기 위해 방문진이 입주해 있는 율촌빌딩 앞에 10일부터 1개월간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MBC와 방문진 내부에서는 새 이사진의 업무개시에 대비하여 이미 회의록 등 문제성 서류들을 파기 또는 보완 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MBC사측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후안무치한 작태를 즉각 중단하고 새방문진이사진의 업무수행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우리 방개혁은 새방문진 이사들에게 요구한다.
MBC노조와 경영진은 이미 그들이 공언한 대로 새방문진이사진에 대해 극도의 적대감을 가지고 방문진 운영의 무력화를 기도할 것이 명백한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MBC 正立의 시대적 사명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 한다. 2009. 8. 7 방송개혁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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