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게르하르트(Wolgang Gerhardt)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우리는 진정한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한반도의 평화, 번영, 민주화를 위해 애쓴 그의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대통령님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에반스 리비어(Evans Revere) Korea Society 회장

아내 미샤와 함께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신 대통령님의 서거에 깊고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업적의 중요성은 심대합니다. 개인적 위대한 희생을 통해 고인은 한국에 민주화를 이루고 인권신장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대통령님의 강력한 리더쉽과 결단력은 한국을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구출하였습니다. 대통령님의 비전과 시대정신은 유례없이 북한에도 가 닿았고 한국 국민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국가적 화해가 가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 한국이 민주주의 인권 번영의 상징으로서 국제적 평판을 가지게 된 것은 대통령님의 헌신과 희생, 때문이였습니다. 대통령님은 탁월한 강력하고 용기있는 지도자이며, 양심의 상징입니다. 또한 따뜻하고 관대하며 사려깊은 친구였으며 미국과 미국인의 좋은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전 세계와 역사는 그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사무엘 코비아(Samuel Kobia) 목사, 세계교회협의회 사무총장

김대중 전대통령님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옹호자셨고, 70~80년대 한국 독재 정권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더 큰 정치적 자유를 위해 불굴의 의지로 투쟁하시면서 분명한 비전과 용기를 보여주셨습니다. 대통령님은 한국이 완전한 민주국가로 탈바꿈하기까지 한국의 민주화 운동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하셨습니다.

대통령님은 북한을 포용하는 햇볕 정책으로 기억되실 깃입니다. 이 햇볕정책덕분에 한국인들 사이에서 따뜻한 기운이 유례없이 감돌기 시작했고 통일과정이 진전되기 했습니다. 그의 결연한 활동은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민주화와 남북화해를 위한 대통령님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굳건한 의지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대통령님은 실형선고를 받던 시절, 망명 시절부터 세계 교회협의회와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는 1998년 Harare의 WCC 제8차 총회에 보낸 기념 메시지를 통해 그간의 WCC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그 메시지에는 "나는 교회, 지식인, 학생, 한국인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동안 세계교회협의회가 우리와 함께 했다는 사실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고 싶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가 제가 고통속에서 살던 수 년 동안 나에게 베풀어준 연대와 지원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님을 위해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마태 5장9절)"라는 성경 말씀을 드립니다. 

P. 슈넬레스(P. Schneless) 독일 동아시아 미션

독일 동아시아 미션은 60년대 후반부터 특히 도쿄호텔에서 납치사건 있던 때 이후로 대통령님이 걸어오신 길을 보아왔습니다. 그 당시 저의 가족들은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고 소식을 듣자 마자 독일 동아시아 미션을 대표하여 서울로 달려왔습니다. 그 때부터 김대중 선생님이 대통령 당선되기까지 우리는 가까이서 계속 고난의 과정을 지켜보았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알려왔습니다.

대통령님은 변화의 초석이셨습니다. 이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과의 대화에 길을 여신 분이시며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북한에 가셨습니다. 한국국민들과 더불어 이를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의 차세대 지도자들은 그의 업적을 바탕으로 활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앞서 그는 민주주의 평화 화해 통일의 걸을 걸었고, 그의 이러한 삶의 과제를 모두가 따라야 할 것입니다.

오스발도 파딜라(Osvaldo Padilla) 주한교황청대사관

주한 교황청 대사관은 한국 15대 대통령이자 2000년 노벨상 수상자이신 김 대중 박사의 서거를 깊이 애도합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조의를 표하며 그의 영면을 위한 기도를 올립니다.

주한 교황청 대사관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민주주의 신념,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 한국과 세계의 빈곤 완화를 위한 단호했던 결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힘과 위안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루이스 크루즈(Luis Cruz) 필리핀 대사

2007년 아세안40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님은 "이웃국가들의 자유, 인권탄압에 대해 묵인한다면, 국민들은 진정한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해서 의구심을 나타낼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필리핀 대사관은 대통령님의 평화와 지역안정을 위한 헌신을 항상 기억할 것이며 한국국민들과 더불어 고인의 영면을 기도합니다. 

롯츠(Lutz Drescher), 울리케 슈미트 헤세(Ulrike Schmidt Hesse), 번하드 딩켈라커(Bernhard Dinkelaker) 독일 교회(EMS- Evangelisches Missionwerk) 대표

대통령님께서 1970년대 투옥되신 이후로EMS는 대통령님 내외와 돈독한 관계를 가져왔고 항상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대통령님과 한국국민들의 투쟁을 지지해왔습니다.

한국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목도하는 일은 저희에게 대단히 큰 기쁨이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수년간의 고난과 투쟁 끝에 한국의 대통령이 되셨고 그것은 우리 모두의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화해, 그리고 협력이라는 그의 업적은 한국 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들이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독일에 있는 우리도 남북한 국민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며, 대통령님께서 꿈꾸던 일이 언젠가 실현될 날이 꼭 오기를 희망합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 화환 도착(오후 6시 경) 

외교사절단 15명 헌화 및 분향

허융 중공중앙서기처서기(부총리급), 리진쥔중련부부부장, 유럽위원회 (European Commission) 부대사, 호주대사, 몽고대사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