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최될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기념해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울산시청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은 MC 김기만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전문 감정위원들이 옹기, 그림, 글씨, 도자기, 민속품 등 울산시민들의 의뢰품을 무료 감정해준다.

감정위원으로는 진동만 고서화(그림) 전문위원, 김영복 고서(글씨) 전문감정위원, 이상문 도자기 전문감정위원, 양의숙 민속품 전문감정위원 등 4명이 참여한다. 단, 이 날화폐와 우표는 당일 감정위원이 참석하지 않는 관계로 감정불가하다.

이번 출장감정에 참여하려면 8월 31일까지 엑스포 조직위로 전화신청하면 되며 9월 1일 촬영당일 감정물품을 직접 가지고 오면 된다. 울산뿐 아니라 주변지역 시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1명이 여러 점 출품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출장감정은 옛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가 담긴 그릇인 ‘옹기’를 재조명하는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개최를 축하하며 마련된 특별프로그램으로, 희귀옹기를 비롯한 다양한 소장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 또는 민속품을 많이 가지고 나와 여러 시민들이 무료 감정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뢰품 접수와 녹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052-229-6660~66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BS 1TV 'TV 쇼 진품명품'은 지난 1995년 시작된 이래 시청자가 소장한 고미술품 감정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는 교양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723회나 방영된 인기장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