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산소년분류심사원(원장 김한태)은 가정법원으로부터 위탁된 교육생들의 심리에 대한 불안감과 단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 위하여 전통문양을 활용한 만다라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위탁생들의 정서순화와 집중력 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특별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만다라 그리기체험을 실시해 왔는데, 태극 문양, 붉은악마 문양, 삼족오 문양 등 전통문양 그리기를 통하여, 실내생활로 인한 무료함을 해소하고 위탁생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잡는데 기여해왔다.
담당교사 김석영 주무관은 “작업과정의 단순성에 비해 뛰어난 시각적 효과로 인하여 위탁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라고 말했다.
위탁생 장모군은 “시작할 때는 웃고 킥킥거리다 지금은 너무나 조용하고 신중하게 그리는 모습이 좋다.”라고 말했으며, 위탁생 박모양은 “나는 그림을 못 그리는데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작업이 어렵지 않았고 무척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부산소년분류심사원은 만다라 체험프로그램이 교육생들의 자아성찰에 상당한 효과가 있어, 앞으로 위탁생들이 무료함을 느끼기 쉬운 토요일이나 공휴일 등 여가시간에도 자유롭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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