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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장염 주의 당부
고열․구토 동반 설사환자, 지난해 3월보다 2배 이상 증가 추세
2016년 03월 30일 (수) 16:28:19 정찬남 기자 jcrso@hanmail.net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일교차가 큰 3월 활절기에 급성 설사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고열, 구토를 동반한 심한 설사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24개월 이하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강한 감염성 질환에 대한 원인병원체의 발생과 유행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실감시사업을 실시한 결과, 2월말까지 9.1%(186건 중 17건)의 검출률을 보이던 로타바이러스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3월 현재 32.1% (131건 중 42건)로 설사를 유발하는 장염바이러스 중 가장 많은 검출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14.2%, 343건 중 49건)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증가 추세로, 2013년 로타바이러스가 유행(34.0%)한 이후 2014년과 2015년에 주춤하던 바이러스가 올 봄 환절기가 되면서 크게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손, 입, 대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1~3일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 복통, 수양성 설사가 나타난다. 다른 설사바이러스와 다르게 구토와 설사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기 때문에 영양장애와 수분부족으로 인한 탈수로 생명까지 위협받는 경우가 많아 24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통상 노로바이러스와 비슷한 시기인 1~2월에 유행했지만 최근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함께 바이러스 활동성이 높아지면서 유행시기가 2~5월까지 점점 늦춰지고 있으며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이 될 수 있으나, 주로 생후 3개월에서 24개월 이하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서계원 미생물과장은“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놀이방 과 어린이집 등 집단 시설에서 장난감 등 영․유아용품을 철저히 소독하고, 특히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며“예방접종은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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