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대학에 취업 교육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31일 도청에서 주호영의원과 김관용 지사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대구대, 동국대경주분교, 한동대, 구미대학교 총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청년취업 문제를 도내 권역별 4개 일자리 지원 거점 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4개 대학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한 중견·중소기업과 연계,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일자리 종합센터와 대학 창조 일자리 센터, 고용 존 등 각 기관은 취업지원 서비스 시설과 프로그램 정보 공유, 창업 공간 제공 및 창업교육, 창업활동 지원 등 청년 창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나뉘어 있는 취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직업교육·훈련과 일·학습병행제, 해외취업, 창업교육 등 청년고용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4학년에 치중됐던 고용서비스 체제를 바꿔 1, 2학년 때부터 학과별로 특성화된 진로지도(진로과목 의무수강)와 취업상담 등 일자리서비스도 강화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용 존을 중심으로 지역기업 인력 수요와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주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청년일자리 신규시책을 발굴하고 전파한다.
대구대는 경산·남부권, 동국대는 경주·동남부권, 한동대는 포항·동부권, 구미대는 구미·중부권 등 도내 권역별로 청년들이 일자리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5년에 걸쳐 이들 대학에 국·도비 등 예산 96억원을 투입해 대학당 평균 2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hyungdong60@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