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제1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9.10~11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경상북도 대표 팀으로 출전한 구미오상고의 다사리농악단(무을풍물진굿)이 전국에서 출전한 16개 팀이 겨룬 경연에서 금상(2위)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구미오상고의 다사리농악단(“다사리”는 ’사랑하다‘라는 뜻인 “닷다”와 ‘사람’이란 뜻인 ‘이’가 합성된 말)은 지난 4월 경상북도에서 사전심사를 거쳐 도 대표 팀으로 선발되어 민속학 교수( 2명)인 지도위원의 지도를 받아 5개월간 지도교사와 60여명의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훈련한 결과 이룬 쾌거다.
금상에 빛나는 구미오상고의 무을풍물진굿은 삼한시대부터 구미시 무을면에 전해오는 경북 내륙지방의 전형적인 풍물 진굿으로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풍물로 근세 상쇠의 계보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물이다.
구미 무을지역의 농악은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군악적인 특징이 아주 강하며, 진이 힘차고 빠르며, 대형이나 내용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9.12~13, 서울 국립국악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행사를 빛내기 위해 역대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의 작품을 각 시.도 대표 팀으로 추천, 경연이 아닌 대동제 공연으로 펼쳐지는데 경북도 대표로는 예천통명농요 풍물단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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