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구 소재 연안부두 친수공원에서 민간시민단체(NGO)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해군,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해양구조단, 해양환경지킴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사랑실천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화운동은 바다쓰레기 오염 심화해역을 선정하여 폐스티로폼, 폐그물, 폐타이어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 지역에서 쓰레기의 실태 조사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특공대, 122구조대 요원 및 민간잠수부와 합동으로 평소 손길이 닿지 않는 수중 침적쓰레기를 대거 수거할 계획이다.

국제연안정화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연안정화 행사로서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해는 104개국 390,881명이 참가했던 국제적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본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해에 6,09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246톤을 수거한 바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번 국제연안정화운동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