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이 주요지역 현안 챙기기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9월 22일(화) 오후일정은 대전을 거쳐 서울, 그리고 밤늦도록 귀향하는 강행군의 연속이였다. 혁신도시와 동서횡단철도, 동서횡단고속도로 김천경유 등 지역현안에 대한 정부와 국회 등 다방면의 협조를 건의하였다.

당일 14:00에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한국토지공사연수원에서 개최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 및 에너지 절약형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워크숍』에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의 자격으로 참석한 박보생 시장은,

환영사에서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혁신도시 발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혁신도시 성공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후 국토부 관계자의 환담에서 혁신도시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추진의지 재천명과 동서횡단철도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워크숍 이후 오후 5시에 여의도 국회에 도착한 박시장은 이병석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하여 지역현안에 대한 국회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였다. 국가비전 목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뿐만이 아니라 국회 차원의 협조가 필요함을 요청하고 세부적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였다.

김천～전주 간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 측면의 당위성과 전라북도와 공동대응 협약 및 관계 지자체의 공동건의문 제출, 국회토론회 등 그동안의 노력을 함께 설명하였다.

박시장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 수정계획』에 동서횡단 철도건설이 반영되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최근 포항～새만금 간 동서횡단 고속도로 건설에 김천 경유를 요청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또한 최근 행정복합도시 재검토 논란과 사업의 주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으로 인한 혁신도시 추진동력 저하 등 지방자치단체의 걱정을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의 자격으로 진솔하게 전달하였다.

무엇보다도 혁신도시에 대한 정부정책의 확고한 추진의지의 천명이 가장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실제 이전계획이 승인된 공공기관별 토지매입, 설계비 등 예산이 반영된 기관도 정부의 눈치를 보고 집행을 지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추진의지에 대한 의문으로 지역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하였다.

이외에도 혁신도시의 조기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공사비 국비 지원과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조기 승인 및 민영화 추진 중인 이전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확약 등 혁신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국회차원에서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러한 광역철도망 구축과 동김천IC 신설,국도3호선 4차로 확장,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 등 광역도로망이 구축되면 김천은 사통팔달의 물류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구축하게 되며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의 첨병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와 KTX김천역사, 그리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김천은 국토중심의 물류거점도시 뿐만이 아니라 KTX경제권 및 전주․대구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초 광역 경제권으로 편입되어 중부내륙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