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 참가.주요 관광명소 탐방
전남생활체육회,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기대

제21회 도민생활체육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두고 귀한 외국 손님들이 전라남도를 친선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염성시 생활체육 볼링협회 관계자 및 선수단이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전라남도를 방문, 전남 볼링협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중국 찌앙쑤성(江蘇省) 옌청시(鹽城市) 생활체육 볼링선수단(단장 위엔 쓰주, 袁世珠) 15명이 지난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전세버스 편으로 해남군을 방문했다.

이들 중국 볼링동호인들은 전라남도생활체육회(회장 이탁우)가 후원하고 전남볼링연합회(회장 강의수)가 주최하는 2009 한.중 생활체육 볼링교류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지인 해남군에 28일까지 체류하며 다양한 환영행사와 지역 볼링 동호인들과의 친선경기, 관광명소 탐방 등을 통해 양국 간 생활체육 및 문화교류로 상호 우호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25일 저녁에는 이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과 김충식 해남군수, 강의수 전남볼링연합회장 등 우리나라 주요 인사와 위엔 쓰주 단장을 비롯한 중국 볼링동호인 등이 해남읍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해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된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전남 및 해남군 볼링동호인 대표들과 각각 친선경기를 갖고, 틈틈이 우황리 공룡화석지.윤선도선생 유적지, 두륜산 등 해남군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28일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전남 볼링동호인들은 이번 교류에 앞서 지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 염성시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볼링경기를 갖고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친선교류 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라남도생활체육회와 전남볼링연합회는 이번 행사가 한.중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는 물론이고,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전남의 위상을 홍보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