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란(난초과) 학명 : Cymbidium macrorhizon Lindl

국립공원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수많은 식물자원 중에는 개체수가 많아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 있는 반면에, 개체수가 희귀하여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식물인 멸종위기종과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 등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런 식물들을 좀더 알고서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길가의 한 포기의 구절초나, 언덕 위의 한 그루의 나무, 보잘 것 없어 이름조차도 없을 것 같은 잡초에도, 그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이름이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곳에 존재해야 하는 기나긴 세월에 걸친 시련과 삶의 과정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더욱 친숙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이번 연재를 계기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식물자원에 각별한 관심과 식물자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대흥란(난초과)
학명 : Cymbidium macrorhizon Lindl
산지의 음습한 숲 내에서 자라며, 잎이 없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체는 높이 10~20cm로 잎이 없어 단순하고, 지하줄기는 15cm내외이다. 꽃은 7~8월에 흰색 바탕에 홍자색으로 핀다. 이 식물은 현재 환경부의 야생동․식물 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에 포함되어 보호되고 있다.

제공=국립공원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 

※본 자연식물보고 연재는 전국 시사종합 일간지인 해동일보(문화면)와 동시 게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