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인증샷 주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손가락 주의'다. 

손가락으로 무심코 어딘가를 가리킨다거나, 후보들의 기호 숫자를 연상케 하는 브이 표시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투표인증샷 주의 사항을 인지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손바닥을 모두 피거나, 특정 손가락 위에 도장을 찍어서도 안 된다. 이것 역시 특정 후보를 뽑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도 금지다. 일부 어플을 사용해 소리가 나지 않게 찍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또한 금물이다. 

기표하지 않은 빈 투표용지 촬영뿐 아니라 용지 빈 공간에 찍은 도장까지도 모두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투표장 내의 주의사항은 신분증을 챙긴 뒤 자신의 관할 내 투표장에 가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등이다. 

투표란에는 투표장에 있는 도장이 아닌 볼펜, 연필로 표시하는 것은 무효처리가 되고, 문자나 그림을 그려서도 안된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나 선거벽보, 선전물 등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만약 자신의 관할 내 투표소 위치를 알고 싶을 경우 중앙선관위가 발송한 투표안내문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